니 뒤에 숨어서 나는 너를 보고 싶었어
니가 무서워하던 길이라서 또 니 걱정이 됐어
항상 덤벙대는 너라서 불안한 마음 뿐 이었어
니 뒤에 멀리 떨어져서 너를 데려다 주고 있었어
지켜보고 있어
너의 발걸음 한발 한발 걸을 때마다
나의 마음은 너와 함께야
집으로 터벅터벅 걷는 게 이렇게 힘이 들 줄 몰랐어
한걸음 한걸음 마다 너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해
경적소리에 정신이 들었어
이제 이 길은 혼자 가야 해
장난치며 같이 걸었던 넌 이제 없으니까
나 혼자 집으로 가겠지 나 혼자
이별은 내 몸을 가둬놓고 사방에서 날 옥죄여왔어
언제나 날 집에 데려다 줬던 넌 지금 어디 있어
사랑은 날 두고 떠나갔어 내 맘 아픈 기억만 남기고
내가 들어가는 걸 보고 갔던 넌 이제 없으니까
내 전화엔 너의 사진들이 나를 보고 또 웃는데
이제는 이제는 지워야죠 하나둘씩 널 지워야죠
집에 돌아가는 게 싫어서
술 한잔에 내 몸을 맡기고
널 잊어보려 다짐해봐도
더욱더 생각이나 니 얼굴 니 표정 니 눈빛 모두다
이별은 내 몸을 가둬놓고 사방에서 날 옥죄여왔어
언제나 날 집에 데려다줬던 넌 지금 어디 있어
사랑은 날 두고 떠나갔어 내맘 아픈 기억만 남기고
내가 들어가는 걸 보고 갔던 넌 이제 없으니까
내 전화엔 너의 사진들이 나를 보고 또 웃는데
이제는 이제는 지워야죠 하나둘씩 널 지워야죠
나 지금 간절히 듣고 싶어 사랑한단 너의 그 한마디
어서 내곁으로 와서 나에게 사랑한다 말을 해
지켜보고 있어
너의 발걸음 한발 한발 걸을 때마다
나의 마음은 너와 함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