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렴)
가만히 날 지켜주던
너에 그 마음에 난 감사할께
힘들어도 함께 웃던
우리의 시간을 난 기억할께 영원히
내맘에 심어졌던 너무도 작은 믿음의 씨앗 그것은 스스로 자라주진
않았었다네 내 바램과는 다르게 더디게 기대에 찬 내겐 보이지도 않
게 때로는 그 존재조차 잊기도 했네 너무나 보잘것없는 잡초 같았
네 그럴수록 내 맘속에 믿음이라는 나무 한 그루가 죽어가고 있네
되는 일이 없다고 혼자 고민 했을때
그 슬픔에 니 곁에선 눈물이 흘러도
사는것이 그렇게 어렵진 않다며
내 어깨를 두드리며 넌 나를 위로 했지
난 어느 순간에 알았네 느꼈네 보았네 나조차 돌봐주지 않던 내 맘
속 정원에선 어느새 니가 조금씩 조금씩 커져가고 있었음에 난 몹
시 기뻣었네 우리의 다툼이 단비가 되고 또 우리의 화해가 따뜻한
빛이되어 나의 믿음은 이만큼 커왔던 거지 너와의 우정을 지키며 걸
어온거지
(후렴)
나보다 더 힘들어 지쳐 쓰러질때도
난 무엇도 너에게는 해주지 못했지
아무 의심 없이 날 믿고 함께 해주던
그 마음을 그 믿음을 나 때론 잊곤 했지
(후렴)
정말 어리석은 난 모르고 살아왔네 진정 누구로 인해 혼자가 아니었
던가 조차도 매순간 어려움을 이겨가면서 나에게 지탱이 되었던 사
랑이 언제나 내 옆에 있다는걸 이제야 비로소 난 느낄수 있었네 난
깨달았네 내 맘속엔 어느새 내 키보다 훨씩 커버린 믿음의 나무 한
그루가 자라났네
(후렴)
김창렬, 이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