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꺼-김원준
엄마 친구 딸인 너를 아무 감정없이 알게 됐고
자연스레 사춘기를 너와 함께 보내왔어
내게 너는 이성 아닌 오랜 친구처럼 느껴졌어
그렇게 난 널 믿고 의지하며 왔어
내가 외로울땐 네가 있어 줬고 그런 내 맘속에 넌 커져 갔어
시간은 우릴 어른으로 만들었고 이런 너에게 한 남자로서 예기할께
사랑해 온 만큼 더 사랑해 너의 지난 일도 첫사랑도 지금 내겐 그리 중요하지 않아
어떤 것도 우릴 막지 못해 하늘에서 맺인 인연으로 알며 잊지마
넌 내꺼라는 걸 감춰왔던 내 바램은 친구로서 아닌 내 여자로 보다
나은 멋진 인생 네게 안겨주고 싶어
하루 가듯 평생 동안 지루하지 않게 보내면서 지금에 내 고민을 그땐 웃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