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뒤를 돌아봤어
그새 난 또 이렇게 멀리 왔네
예전엔 뛰었었지 아주 빠르게
지금은 더 빨리 걸을 수 있어
처음 엠티때, 춤 추던 너
시간은 아무런 말없이
지금도 쏜살같이 가네
거짓말처럼.....
온- 만큼을 더 가면
음- 난 거의 예순살
음- 하지만 난 좋아, 알것 같아
난 말해주고 싶어,
나에게,
'그동안 너 수고 했다고..'
목욕탕 가는길 이젠 안창피해
하지만 난 그게 슬프기도 해
수많은 바람이 불어오고 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 가고
시간이 아무런 말없이
지금도 쏜살같이 가네
거짓말처럼-
온- 만큼을 더 가면
음- 난 거의 예순살
음- 하지만 난 좋아, 알것 같아
난 말해주고 싶어,
너에게.
'다음달에 여행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