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오늘 네게 사실대로 말을 할게. 세상 누구보다 너를 좋아해.
있잖아. 오늘 네게 사실대로 말을 할게. 세상 누구보다 너를 사랑해.
왜 그런 표정이니! 내 말을 못 믿니! 내가 지금 장난 치는 것 같니!
빨개진 내 얼굴이 안 보이니! 쿵덕쿵덕 뛰는 내 가슴이 느껴지지 않니!
됐어! 말을 했어! 오예~ 고백했어! 근데 너 지금 귀에 뭐 썼어?~~
야! 지금 어디가 내 얘길 들어봐! 내가 했던 얘길 하나 안 들렸나..?!
안 돼! 오늘은 꼭꼭 고백해야 돼! 이런 용기 아무 때나 안 나오는데!
좋아. 오늘은 꼭 말을 할꺼야! 나는 남자야! 야!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
이럼 안 되지! 난 왜 이러는지! 애구 어지럽지. 내가 너를 얼마나! 에구~
*있잖아. 오늘 네게 사실대로 말을 할게. 세상 누구보다 너를 좋아해.
있잖아. 오늘 네게 사실대로 말을 할게. 세상 누구보다 너를 사랑해.
근데 지금 어디 가? 잠깐 나도 데려 가! 약속있어? 방해말고 나 집에 가?
됐어! 삐졌어..! 벌써 마음 상했어..! 나도 사실 오늘 약속 있었어!!
무슨 약속 있냐구?! 얘기 안할꺼라구!!! (퍽! 아야!)
알았어. 말할게. 때리지마. 말할게. 그게~~..
너하고 영화보고, 너하고 밥 먹고, 너하고 손잡고..(퍽! 아야!)
좋아. 오늘은 꼭 말을 할꺼야! 나는 남자야! 야!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
이럼 안 되지! 난 왜 이러는지! 에구, 어지럽지. 내가 너를 얼마나! 에구~~..
아팠던 내 지난 사랑 잊을수 있던 건 네가 옆에 있었더라는 것
너와 있음 행복해. 어느새 너는 또 하나의 내가 되어버린 걸 어떻해?!
좋아, 오늘은 꼭 말을 할꺼야! 나는 남자야! 야!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
이럼 안 되지! 난 왜 이러는지! 에구, 어지럽지. 내가 너를 얼마나! 에구~
하늘의 별만큼 바다의 모래만큼 정말 너를 좋아해 이만큼!
이제 내 맘 알아?! 그럼 넓고 큰 나의 품에 와서 안겨!
웬 하품?!
그러니까! 그러니까!.. 어?? 얘가 어디 갔을까?!
왜 버스에서 손을 흔들고 있을까?!
잘가! 라고 말하는 것 같다. 아! 잠깐만 기달려 봐!
이런! 늦었다.. 벌써 떠났다. 오늘도 얘기하지 못했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