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개천 위를 달리는 자전거
마지막 납품 마쳐야만해
모욕과 협박 참아낸다면
내 아이 분유를 살 수 있다네
네온사인 불빛 휘청이는 밤
모두 모두 어디로 가는가
낯설은 이 도시에 외로운 그림자
검은 샹송의 거리
화물열차에 몸을 던져서
덜컹이며 집으로 가는 길
무심코 흐른 눈물 훔치며
소보로빵을 베어 삼킨다
네온사인 불빛 휘청이는 밤
모두 모두 어디로 가는가
낯설은 이 도시에 외로운 그림자
검은 샹송의 거리
네온사인 불빛 휘청이는 밤
모두 모두 어디로 가는 가
낯설은 이 도시에 외로운 그림자
검은 샹송의 거리
낯설은 이 도시에 외로운 그림자
검은 샹송의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