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말하지 못했죠.. 그렇게도 기다렸는데..
그저 잘가란 인사로.. 나는 그댈 보내야했죠..
눈물이 날까봐.. 그대 힘이 들까봐..
내 오랜기다림마저도.. 묻은 채로 웃어보였죠..
그렇게 많은 날이 지나갔지만..
무엇도 바래서는 안된단걸 알지만..
눈물처럼 아프게 고여버린걸..
끝내 그대에게 하고싶던 말.. 난 그대뿐이죠..
다행이라 생각했죠.. 참아낼 수 있었던 나를..
그대도 웃었죠.. 예전 그 모습처럼..
그것만으로 난.. 또 다시 긴시간을 견뎌야겠죠..
그렇게 많은 날이 지나갔지만..
무엇도 바래서는 안된단걸 알지만..
눈물처럼 아프게 고여버린걸..
끝내 그대에게 하고싶던 말.. 난 그대뿐이죠..
왜 난 그대아니면 안될까요..
난 노력같은거 다 소용없이..
그댈 보고싶어 너무 보고싶어..
많은 날이 흐르겠지만..
아무런 기대조차 가질 수 없겠지만..
그래도 난 간직하면 안될까요..
언제까지라도 하고싶은 말..
난 그대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