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나를 친구라고 부르는 너에게
박창학 작사
윤 상 작곡
왠지 넌 지치고 힘들 때면 내 생각이 난다면서 .가끔씩 취한 듯 눈물 섞인 그 목소리로 나를 찾지
괜찮아 언제라도 들어줄 수 있다고
애써 담담한 척 긴 한숨을 삼키고 있지
이제 넌 쉽게도 나를 친구라고 부르지만
비록 반쪽뿐이라도 아직 내겐 연인이라는 걸 알고는 있을까...
기쁘고 행복할 때의 너는 누굴 생각하고 있니?환하게 웃는 너의 얼굴은 정말 보기 좋았었는데..
날 떠올려 주는 건 너 아닌 너의 눈물
끝내 반복되는 기다림과 절망 속에서
결코 난 달아날 수도 없다는 걸 알고 있지
깊은 잠에 빠져버린 전화기를 바라볼 때마다 여전히 가슴 두근거려...
bandoneon miguel angel varve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