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야 울지마라

명국환



백마는 가자 울고 날은 저문데
거치른 타관길에 주막은 멀다
옥수수 익어가는 가을 벌판에
또다시 고향생각 엉키는 구나
백마야 백마야 울지를 마라

고삐의 방울소리 구슬피 들려
나그네 가슴속을 슬프게 하나
희미한 등불에는 마을을 찾아
오늘밤 꿈자리를 만들어 보자
백마야 백마야 울지를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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