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꼭 한번만 묻고픈 말은 기다리란 그대의 말 거짓 아니죠.
돌아서려 해도 할 수 없는 건 너무 많은 추억들이 날 가로막죠.
사랑, 사랑 그게 뭔가요. 이내 가슴은 잘 모르겠네요.
내 님아 내 님아 볼 순 없겠죠 . 차라리 기다리란 말도 하지 않았으면
내 품안에 그대가 돌아오신다면 몇 백년도 몇 천년도 기다릴 수 있죠.
저기 희미한 어떤 이의 모습 이제 이제야 오셨나봐요.
차라리 기억마저 돌아올 수 없다면 사랑도 그리움도 잊혀질 순 없는데
내 앞에 오신 님이 내 님 맞나요. 정말로 돌아오셨네요.
너무 감사해요. 너무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