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미



형 편질 썼어요 부칠수 없는 그리움을
형 길을 걸었죠 함께 거닐던 그때 그길
형 낙엽이 져요 형 바람이 차요
사랑도 아닌 우정도 아닌
그때 그마음 뭔지 몰랐었지만
형이 없는 그 찻집이 외로워요
식어가는 커피잔이 쓸쓸해요
세상 온통 모두 슬픔뿐이에요
형의 그마음 이젠 알것 같아요.

형 기억하나요 가을 캠퍼스 그 벤취를
형 생각하나요 함께 지새던 마지막밤
형 낙엽이 져요 형 바람이 차요
사랑도 아닌 우정도 아닌
그때 그 마음 뭔지 몰랐었지만
형이 없는 그 찻집이 외로워요
식어가는 커피잔이 쓸쓸해요
세상 온통 모두 슬픔 뿐이에요
형의 그 마음 이젠 알것 같아요
형의 그 마음 이젠 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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