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날엔

김경록


바람이 부는 날엔 어떻게 잊을까요
내가 얼마나 그댈 그리는지
그대는 알 수도 없겠죠
바람이 부는 날엔
그저 울 수밖에 없겠죠
이 못난 가슴아 이제는
제발 눈물 좀 짖지 마
그대를 보낸 내 맘이
그대를 잊은 내 맘이
또 이렇게 가끔 그댈 불러와
지우려 애써도 잊으려 애써도
이따금씩 피어 내려와
이젠 잊혀지면 좋겠어 그래야
내 가슴도 편할 테니까
추억하기보다 잊어주는 게 이별이니까

가끔씩 이런 날엔 그댈 추억해도 되는지
이 못난 가슴아 그만해 너도 이젠 아프잖아
그대를 보낸 내 맘에 그대를 잊은
내 맘에 불쑥 나를 찾아와 밀어내 보지만
지우려 할수록 짙어지는 게 기억이니까

차가웠던 겨울이 또 지나서
따스한 봄이 오면 그땐 정말 웃어줄 수 있을까
우리 따스했던 그날을

계절이 돌고 돌아서 추억도
나이가 들면 그리운 미련은 또 낙엽이 되고
이 못난 가슴도 지독한 아픔도
점점 빛바랠 수 있기를
이젠 잊혀지면 좋겠어 그래야
내 가슴도 조금 편할 테니까
그댈 추억하기보다
잊어주는 게 이별이니까 이별이니까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김경록 (V.O.S) 바람이 부는 날엔  
자이 바람이 이토록 서글피 부는 날엔  
골드러쉬 바람이 부는 소리  
굿나잇스탠드 바람이 부는 언덕에  
밤빛아침 바람이 부는 언덕  
Ouwn (오운) 바람이 부는 곳  
언니네 이발관 바람이 부는 대로  
전향미 바람이 부는 이유 ( 안수동 )  
Ouwn (오운) 바람이 부는 곳 ★  
기다려줄래 김경록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