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고백

13월 (13th Month)


뜻밖의 고백과
별 뜻 없이 거절했던 밤이
왜 그리도 후회만 남는지
밤새 뒤척이다
한숨이 가득 차
이내 마음 한켠이
왜 이리 아려오는지
모르겠어
매일 밤 날 바래다준 길목에 서서
왜 나 혼자 눈물 훔치는지
너란 벌을 받나 봐
당연했었던
그 하루하루가
단 한번만 다시 되돌릴 수 있다면
그땐 널 놓치지 않을게
널 좋아한다고
기다려줄래
괜스레 심술을 부려
이럴 자격도 없는 내가 참
못났고 불안해서였을까
아무 일 없었듯
여전한 네 미소가 서운해서
이기적인걸 알면서도
바보처럼 이제야
니 소중함을 알고나서야
깨달았어 널 사랑했었단걸
너에게 달려갈게
당연했었던
그 하루하루가
단 한번만 다시 되돌릴 수 있다면
그땐 널 놓치지 않을게
널 좋아한다고
Stay
널 향한 내 맘이
기억이 네게 닿길바래
다시 그때처럼
나를 안아줘
완벽했었던
그 하루보다 더
널 사랑할게
미련한 내 맘 받아줄래
다신 널 놓치지 않도록
내가 기다리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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