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가 어디겠어
음지가 어디겠어
따스한 내 품속이
당신에 바람막이요
바람 잘 날 없던 세월
나 하나 믿고 산 당신
그늘진 얼굴 거친 손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해요
여보 여보 예쁜 내 여보
사랑해요 사랑해요
힘겨운 뒷바라지
처음도 끝도 없었지
차갑고 쓴 설움도
묵묵히 견뎌온 당신
되지 않은 당신 고집에
눈물도 많이 흘렸지
용서 못 할 큰 실수도
가정 위해 참고 산 당신
여보 여보 멋진 내 여보
사랑해요 사랑해요
여보 여보 예쁜 내 여보
사랑해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