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을 지나 무지개 넘어
저 해가 달을 맞이해
아름드리 계수나무를 심고서
절구를 가져다 놓으면
토끼가 사는 그 곳
절구는 최첨단 전동식
로켓은 토끼전용 로켓
어둠 드리워진 그믐 어느 날
홀연히 우주여행을
푸른 별 지구로 oh
쫑긋 선 두 귀 순진한 얼굴로
무슨 꿍꿍이를 품고 있는지 oh
충혈 된 두 눈이 모든 걸 말하지
밤새워 너희를 지켜본다고
상상만으로 너를 웃게 만드는 나를
너는 아는지 가끔은 정말 궁금해
보여 지는 대로 나를 판단하진 말아줘
혹시 모르는 거야 들여다보기 전 까지
순진한 얼굴로 내가 뭘 생각하는지
혹시 내 맘이 가끔 궁금해진다면
너를 보여 줄래
내가 너를 볼 수 있도록
그렇게 우린 알아가는 거야
절구는 최첨단 전동식
로켓은 토끼전용 로켓
달이 차오르던 보름 어느 날
또 다시 여행준비를
바로 니 맘속으로
상상만으로 너를 웃게 만드는 나를
너는 아는지 가끔은 정말 궁금해
보여 지는 대로 나를 판단하진 말아줘
혹시 모르는 거야 들여다보기 전 까지
순진한 얼굴로 내가 뭘 생각하는지
혹시 내 맘이 가끔 궁금해진다면
너를 보여 줄래
내가 너를 볼 수 있도록
그렇게 우린 알아가는 거야
니가 사는 세상
내가 사는 세상
서로가 사는 세상
서서히 알아가자
나의 세상을 향해
너의 로켓을 띄워봐
도착지 입력
좌표는 내 맘속 yeah yeah
상상만으로 너를 행복하게 만드는
내 맘 아는지 가끔은 정말 궁금해
보여 지는 대로 나를 판단하진 말아줘
혹시 모르는 거야 들여다보기 전 까지
순진한 얼굴로 니가 뭘 생각하는지
가끔 니 맘이 나도 궁금해질 때면
나를 보여 줄게
너도 내 맘 알 수 있도록
그렇게 우린 알아가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