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이여
부디 내게 있어 주오
그대 없는 나날들은
도무지 난 상상할 수 없어
길을 잃고 방황하던
내 손을 잡아준 고마운 이름
아직 내겐 그대 빚을
갚아야 할 날이 많아
오 내 사랑 그대여
나를 떠나지 마오
영원히 난 그대가 필요해
돌아와 줘 아무 일 없듯
익숙해진 그대 자리에
자만했던 어리석은 날
용서하오 그 누구도
그대를 대신 못해
오 내 사랑 그대여
나를 떠나지 마오 영원히 난
삶이 질 때까지
그댈 위해 살아가려 해
내 남은 시간 모두
그댈 위해 살아가려 해
난 이렇게 눈물로
그댈 지울 수 없어
예전처럼 내 곁에 있어줘
그대 자리 지키는 내게
그 자리로 돌아와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