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별들을 보았네
텅 빈 마음 위로해주듯
빈틈마저 밝은 빛으로
채워주고 있었네
스치는 바람을 만났네
혼자가 아니란 걸 알리듯
살 끝을 어루만지고
따스함으로 감싸주었네
나에게 차가운 건
이 세상 그대뿐인지
아무리 바래봐도
오지 않는 건 그대뿐인지
고요한 울림을 들었네
외로운 마음 달래주듯
갈 곳 잃은 이름 하나
불러주고 있었네
나에게 차가운 건
이 세상 그대뿐인지
아무리 바래봐도
오지 않는 건 그대뿐인지
나에게 사랑인 건
이 세상 그대뿐인지
아무리 밀어내도
이내 닿는 건 그대뿐인지
수많은 별들을 보았네
텅 빈 마음 위로해주듯
빈틈마저 밝은 빛으로
채워주고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