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부상 선수 관련 발언]
▲ 4일(폴란드전 직후)
“황선홍과 유상철이 부상을 입었다. 상태가 심각한 것 같은데 면밀히 체크를 해봐야 한다.”-하지만 인터뷰 직후 유상철이 밝은 모습으로 기자회견장 뒤쪽을 뛰어감.
▲ 5일(미국-포르투갈 관전 후)
“아직 두 선수의 상태를 정확히 모르겠다. 하지만 유상철의 상태는 심각한 것 같다.”-당일 오후 2시 경주 동국대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촬영을 마친 두 선수는 뼈와 인대에 전혀 손상이 없다고 진단받음.
▲ 6일(공개훈련 전)
“황선홍 등 부상선수들의 상태를 절대로 외부에 유출시키지 말라(주치의를 포함한 코칭스태프에게 함구령)”-그러나 훈련 후 황선홍 유상철의 미국출전이 불투명하고 이영표의 상태는 더욱 안좋다고 언론에 본인이 공개.
▲ 7일(훈련 후)
“아직도 이들 세 명의 미국전 출전은 불투명하다.”-당일 오후 훈련이 없다던 히딩크 감독은 취재진을 따돌리고 부상 선수 3명을 기습적으로 경주 시민운동장에 투입,1차 체력테스트를 가짐. 여기서 유상철은 합격점을 받았고 황선홍은 불합격했지만 회복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는 평가를 받음. 근육이 파열된 이영표의 회복속도도 매우 빨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