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꽃 향기 맡으면

이문세



라일락 꽃향기 맡으며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 가득 눈부신 슬픔 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리는 가을오면 아침 찬 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우우~~~

여위어가는 가로수 그늘밑 그 향기 더 하는데 우우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우우~
저 별이 지는 가로수 하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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