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그려진 그림자들이 조금씩 지워져가고
밤새워 울었던 빗소리마져 희미해져만 가네
소리없이 창가를 두드린 햇살 너의 얼굴에 스미고
여리운 눈가에 수줍음 안고 내품에 잠이든 사람
살며시 속삭이는 너의 미소는 나의 하루일을 말해 주었고
외로움 달래주던 너의 손길은 지금도 난 느끼는데
널 사랑해 난 아직도 내사랑 왜 이렇게 널 떠나야 하는지
그대와 나는 약속되어 있는 시간의 길을 걸었어
서로의 사랑이 느꼈던 그날 이별도 같이 했나 봐
살며시속삭이는 너의 미소는 나의 하루 일을 말해 주었고
외로움 달래주는 너의 손길은 지금도 난 느끼는데
널 사랑해 난 아직도 내사랑 왜 이렇게 널 떠나야 하는지
그대로 그대로 나만의 그대로 그날은 울지 말아요
서로가 서로를 잊으려 하는 슬픈 사랑이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