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R) 여기 태초에 하나로 태어나 우릴 살-게한 이-땅의 꿈 넓은 우-주의 약속된 평화로운 궤도가 우릴 지켜주었지 하지만 지금 무너져 놓은 자-만이 불러들인 욕심에 이젠 마지막 혼돈만이 남았어
재덕R) 왔-어 왔-어 왔-어 왔-어 여-기까지 왔어(예) 코-앞까지 왔어(예) 저기 불타 오르는 성난 우주가 우릴 덮치고 있어
지용R) 마지막 날 심판의 날이 우리를 벌하러 왔어(하) 이제 우린 갈곳이 없어 막을 방법이 없어
수원S) 서로를 비추던 따뜻했던 가슴은 이제는 차가운 이기심만 남아있는걸
성훈S) 자꾸 커져가는 미움과 너무 높이오른 욕심은 처음 하나였던 우리를 아주 갈라났어
지원R) 하하하하 남은건 마지-막 심판 우린 다 끝났어 가까워진 태양을 봐 내
다버린 우리들의 양심에 화를 내는 모습을 봐 너무 재-빨리 달려온 이기적인 운명에 검게 병든 하늘봐 뉘우쳐 다시 뉘우쳐 우릴 낳-았던 우리땅을 살려봐 여기 소중한 우리땅을 지켜내봐
떼 창) 돌아 돌아 뒤 돌아 돌아봐 숙여 머리를 숙여 다 숙여 머리를 숙여 숙여
지용S) 잘못된 판단의 어리석은 꿈들은 하나씩 어긋난 상처들로 돌아오는 걸
성훈S) 자꾸 커져가는 미움과 너무 높이오른 욕심은 처음 하나였던 우리를 아주 갈라났어 눈을 떠- 우리 걸어왔떤 시간을 한번 뒤돌아봐 bis 모두 끝나버릴 그날이 자꾸 다가오고 있는데 우린 두려움도 모른채 달려가고 있어